대한민국에서 2024년 12월 3일에 발생한 비상계엄 선포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이르기까지 주요 해외 언론들은 다양한 시각에서 이를 보도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외신 반응을 종합해 보겠습니다.
비상계엄 선포와 철회에 대한 보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은 갑작스럽게 비상계엄을 선포하였으나, 약 6시간 만에 이를 철회하였습니다.
이러한 사태에 대해 ABC 뉴스는 “한국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철회로 인한 정치적 혼란”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하며, 비상 계엄 과정에서의 국민들의 분노와 저항, 국회에서 계엄해제 요구안 의결의 순간을 상세히 다루었습니다.
6 hours of anger, bravery and defiance during martial law in South Korea
ABC NEWS
또한, 로이터 통신은 “한국의 단명한 계엄령: 어떻게 전개되었고, 다음은 무엇인가”라는 그래픽 리포트를 통해 사건의 전개와 향후 전망을 분석하였습니다.
South Korea’s short-lived martial law: How it unfolded and what’s next
로이터
대통령 탄핵에 대한 보도
12월 14일, 한국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가결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뉴욕 포스트는 “한국의 국회, 대통령의 계엄령 선언으로 인해 탄핵 투표”라는 제목으로 보도하며, 탄핵 결정 이후 국민들의 환호와 축하 분위기도 상세하게 전했습니다.
또한, 휴먼 라이츠 워치는 “한국: 권력 남용으로 대통령 탄핵”이라는 기사에서 이번 탄핵 정국을 상세하게 다루며 한국의 민주주의의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South Korea: President Impeached for Abuse of Power
HUMAN RIGHTS WATCH
국제 사회의 반응과 분석
이번 사태에 대해 스카이 뉴스는 “한국의 계엄령 혼란이 국제적 반발을 야기하다”라는 제목으로 보도하며, 윤 대통령의 계엄령 시도가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국제 사회의 신뢰를 훼손시켰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스웨덴의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의 정상 회담 계획 취소, 미국의 핵협의그룹 회의와 관련된 탁상군사훈련을 무기한 연기 내용, 일본 총리의 특별 고문인 아키히사 나가시마의 “”윤 정권이 국민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지, 그 운명을 주시해야 할 긴박한 상황이다”라는 내용을 전했습니다.
South Korea martial law turmoil sparks international backlash
TBS NEWS
중국의 신화통신에서는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한 분석가들의 견해를 인용하여,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시도를 “예측 불가능한 결과를 초래할 대규모 정치적 도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 내외를 향한 사법 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이러한 선택을 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한, 뉴요커는 “한국에서의 독재 저항을 위한 청사진?”이라는 기사에서 시민들의 평화로운 저항과 민주주의 수호 노력을 조명하며, 다른 국가들에게도 교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In South Korea, a Blueprint for Resisting Autocracy?
뉴요커
지역 안보에 미치는 영향
뉴욕 포스트는 “서울의 헌법 위기가 동아시아의 안보 현상을 뒤흔들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번 사태가 동아시아 지역의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한국의 정치적 불안정이 미국과 일본과의 안보 협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Seoul’s constitutional crisis has upset East Asia’s security status quo
뉴욕 포스트
일본 요리우리 신문은 윤 대통령의 내년 국빈 방일이 어려워지는 등 한일 외교는 사실상 정지됐다며 일본 정부에 외교 전략 재검토 압박이 강해질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처럼, 해외 언론들은 한국의 비상계엄 선포와 대통령 탄핵 사태를 다양한 관점에서 보도하며, 그 파급 효과와 국제적 의미를 날카롭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빨리 혼돈의 대한민국이 안정을 찾게 될 시기가 왔으면 좋겠네요.